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러시아 점령지에서 최근 징집된 예비군들이 모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로켓추진형 유탄발사기에 실탄을 장착하고 가상의 목표물에 발사하는 훈련을 받는 중입니다. <br /> <br />[맥심 / 러시아 동원 예비군 : 동원이라는 게 싫다고 거부할 있는 건 아니잖아요. 이런 일이 안 일어나면 좋고 나도 집에 있고 싶지만, 필요하다면 해야죠.] <br /> <br />다른 훈련장에서는 소총을 쏘며 전진하는 기본 군사 훈련이 실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이 사전 허가한 구역에서만 촬영이 돼서인지 훈련장에서는 전의가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은 이달 초부터 징집 예비군을 최소한의 훈련만 시킨 뒤 전선에 보내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병력 부족이 심각해 서둘러 투입하고 있지만 러시아군은 여전히 전선에서 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를 강력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이 예비군을 총알받이로 내몰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최근 1,2주 사이에 전사 또는 체포된 러시아군을 보면, 전투 훈련을 받지 않았고 싸워본 경험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러시아 정부는 동원령 발령 2주 만에 목표의 3분의 2인, 20만 명을 징집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예비군이 본격 투입돼도 전사자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동원령 승부수'가 자칫 푸틴 대통령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0070447421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